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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줄지 않았던 중세 유럽의 스튜
1이기리볼버
2024-04-19 17:38:05 수정됨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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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은 perpetual stew,

다르게는 Hunter's stew 혹은 Hunter's pot 라고 불리는 음식

 

 

중세시대 여관에는 무조건 있던 음식으로,

영원히 줄지 않는 스튜라고 저런 이름이 붙었음.

 

 

그 이유는 24시간 365일 끓이면서 내용물이 줄어들때마다

물과 그때그때 얻은 재료를 넣어 보충했기 때문.

 

 

향과 비쥬얼은 꿀꿀이죽, 개밥 수준이긴 하지만 계속 끓이다 보니

재료들의 깊은 맛이 우러나와서 의외로 맛은 좋았다고 함.

 

 

재료는 물 또는 맥주, 야채로는 양파, 당근, 감자, 마늘, 순무 등등이 들어갔고,

고기로는 갓사냥한 토끼나 사슴, 조류 등등이 들어가는게 기본이지만

 

 

당시의 재료상황이나 지역특산물에 따라 내용물은 달라졌으며

먹을 수 있는건 다 넣어보는 그런 음식이었음.

염장고기나 키우던 닭이나 소세지 등을 넣어 끊이기도 했고 콩이나 잎야채들을 넣어 끓이기도 했음.

 

다만, 계속 같은 냄비에서 끊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긴 한데

애초에 중세는 위생개념이 부족하던 시대라저정도면 시대평균.

 

 

그래도 오래끓이면 맛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 얼마나 오래 끓였나로 가게의 위상이 달라지기도 했음.

어떤 여관의 경우 수십년동안 냄비의 불을 끈적이 없다라고 홍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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